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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신반포 르엘2차 보류지 매물 매각 실패

노마드데이비드 2024. 2. 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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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 서초구 신반포르엘2차, '애물단지'로 전락한 보류지 매물의 현주소"

최근 연이은 경매 유찰을 겪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르엘2차의 보류지 매물이 부동산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말에 입주한 이 프로젝트는 전용면적 59㎡의 보류지 매물이 세 차례나 유찰되었습니다. 서울 핵심지에서 나온 보류지로서 기대를 모았으나, 주택 매수세 부진과 경기 침체로 애초 알짜 매물로 기대되던 곳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보류지의 매각 실패

신반포르엘2차는 최근에 59㎡ 보류지에 대한 3차 매각 공고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4월 1차 매각보다 몸값을 1억 가량 낮춘 24억5000만원으로도 집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보류지 유찰을 경험한 조합은 이번에는 입찰을 건너뛰고 부동산에 직접 내놓기로 결정했습니다.

보류지의 특징

이 프로젝트의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조합원 수 변화에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량입니다. 이는 전체 가구 중 1% 범위에서 보류지를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보류지는 일반적으로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 분양이 가능한데, 하지만 최근 고금리와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는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금 부담과 낙찰의 어려움

부동산 시장의 냉각으로 인해 자금 부담이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보류지 납부 일정은 중도금(40%)이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잔금(50%)이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보류지를 낙찰받더라도 수개월 안에 대출 없이 잔금까지 치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자금 여력이 있는 '현금 부자'에게만 참여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기타 사례

이와 유사한 상황은 서울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보류지 매물이 유찰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의 미묘한 움직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서울 서초구 신반포르엘2차의 보류지 매물은 경기 침체와 주택 매수세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서의 비극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 시장의 미래 전망과 함께 자금 부담이 투자를 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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