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회복 2주 연속 하지만 여전히 주택 가격 하락 추세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수심리가 2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3.9로 지난주(83.7)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수는 부동산 원의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하여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이 지수는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 5개 권역의 매수심리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강남3구를 포함한 동남권 매매지수는 88.7로 전주(88.2) 대비 0.5포인트 상승했고, 동북권은 79.0으로 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서북권은 84.0으로 약간 하락하고, 도심권은 86.9로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남권은 85.2로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동남권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와 같이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강남3구로도 불리며, 상업 및 주거지가 발달한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동북권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와 같이 서울의 북동쪽 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로 주택가가 많이 형성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북권은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와 같이 서울의 서쪽 지역을 포함합니다. 이 지역은 서울 시내와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교통 편의성과 다양한 문화시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와 인천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각각 88.2와 85.8로 전주 대비 소폭 변동했습니다. 또한 2월 셋째 주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93.9로 전주 대비 약간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지수는 전세수요와 공급 상황을 나타내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공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와 같은 데이터는 사실 2주전부터 나타났습니다. 즉 2주 전에는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상승 전환을 했고요. 그러한 추세가 일주일 더 이어진 것이 최근 통계 지표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주택 경기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100이하로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0에 가까울 수록 공급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200에 가까울 수록 수요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100이하라는 이야기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뜻이며 결국 가격 하락세가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하락세

한국부동산원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가격은 경미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러한 하락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하락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였으며, 특히 수도권과 서울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대구, 부산, 충남, 제주, 경기 등의 지역에서도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지역에서의 상황

서울 지역에서는 매매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강북 및 강남 지역에서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등에서는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하락세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의 중구와 계양구, 경기의 안양 동안구, 과천시, 안성시, 고양 일산서구, 시흥시 등에서는 주로 입주물량이나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락세의 원인

이러한 하락세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주로 입주물량이나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급매물의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소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는 투자자들에게 불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