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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 성지고 근황 및 문제아 갱생 프로그램 문제점 ft. 롤스로이스 문신남

노마드데이비드 2023. 8. 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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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 성지고 근황 및 문제아 갱생 프로그램 문제점 ft. 롤스로이스 문신남

송포유라는 프로그램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 문제아들을 갱생하기 위해 노래라는 테마를 가지고 나왔던 방송인데요. 2013년 방송이 된 프로그램이다 보니 벌써 10년이나 지났고, 단 3부작으로 끝났기 때문에 인기가 아주 높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방송이 다시 화제가 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최근 많은 분들을 안타깝게 했던 사건 떄문입니다.

 

압구정 문신남이라고 하여 롤스로이스를 타고 사고를 내고 그에 더해 약물 검사 반응까지 나왔지만 대형 로펌 변호사를 통해서 현재 구속도 되지 않은 인물 때문인데요. 현재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송포유 성지고 근황이라고 하면서 과거 방송 출연 이력까지 밝혀지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에도 비판이 많았지만 다시 한번 문제아 갱생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문제아를 갱생하는 것 자체는 문제는 아니지만 송포유 프로그램은 문제가 많았는데요.

과연 어떤 방송 테마였는지 그리고 왜 결국 비행 청소년 갱생이 되지 못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송포유 방송 프로그램

"송포유"는 2013년 9월에 SBS에서 방영된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이승철과 엄정화가 합창 배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과 공고한 곳의 청소년들을 데리고 합창 경연을 펼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은 비행 청소년들을 노래를 통해 갱생시키는 공익성 예능 프로그램의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여러 논란과 비판을 받았습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청소년 관련 전문가 없이 기획되어 진행된 것으로 지적되었으며, 콘텐츠의 품질이 조악하고 핵심적인 문제 해결과 비행 청소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부족했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프로그램은 흑역사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여파로 인해 "송포유"라는 이름을 가진 성지고 학생들은 지인들로부터 혼란스러운 반응을 받았으며, 일종의 유치한 오해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송포유 프로그램 문제점

송포유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성지고 학생들이 다루기 힘든 비행 청소년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물건을 팔아먹어 문신을 한 학생부터, 폭행을 하고 땅에 묻었다는 무용담처럼 자랑스럽게 얘기한 경우도 있으며, 중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청소년들입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은 전문가들의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재사회화 교육을 철저히 받아야 사회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송포유 프로그램은 심리전문가나 아동청소년 전문가가 아닌 오직 노래 전문가들만 등장합니다. 또한, 프로그램에 나온 일부 학생들이 집단 따돌림 피해를 입어 자퇴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모든 성지고 학생이 다 가해자만은 아니다"라는 주장도 있지만, 일반화할 수 있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성지고 학생들 중 왕따를 당한 피해자들과 가해자들은 서로 격리되어야 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두 유형의 학생들을 같은 곳에 모아놓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일부 청소년들은 가해자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이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불행한 경험으로 인해 비뚤어져서 사회에서 버림받은 상태이며, 버림받은 청소년들에게 동질감을 느껴 패거리에 끌어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지고 학생들은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그 교정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교정을 위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며, 일반인이 간단히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프로그램은 단기적이고 일회성 이벤트로서 청소년들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 청소년들의 문제는 교정이 필요하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한 문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조금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추가적인 문제점도 있는데요.

가해자들이 처음부터 흉악범이 아니었고, 본래는 순수하고 평범한 아동이었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은 비행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반인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런 비행 청소년들이 어떻게 이런 끔찍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상세히 보여주는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청자들이 비행 청소년이 형성되는 과정을 알게 되면, 이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 교육 현장, 더 나아가 사회적인 문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피해자를 잘 돌보지 않으면 그들이 가해자로 변할 수 있다는 점과, 피해자와 가해자가 극단적으로 다른 인간상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래 범죄자를 양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보다는 제도적인 변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건전한 발전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 기획자들이 비행 청소년의 인식을 개선한다며 하는 것은 사실상 '부모들이 쓰는 편지'와 같은 얕은 시도로 보입니다. 비행 청소년 문제는 부모의 양육 문제가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모들 또한 정상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종호 판사 역시 소년재판에 온 비행 청소년들에게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를 외치게 하지만, 이는 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처벌을 받아들였을 때의 상황에 해당합니다.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에게는 엄하게 야단만 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가해자들 사이에서는 서로 인간미를 느끼게 할지 모르지만, 방송을 통해 전파될 때 일반인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고려하지 않고 서로 다독이는 어이없는 장면이 되는 것입니다.

성지고 근황

네. 성지고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입니다. 일반적인 고등학교가 아닌데요.

송포유 성지고 출연자들 역시 보통과는 달랐습니다.

 

현재 송포유 성지고 근황으로 찾아보게 되면 다들 롤스로이스 문신남 관련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문제아를 갱생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노래 몇번 한다고 달라지지 않고요.

과거처럼 성공한 동네 형이나 어른이 멘토가 되어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가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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